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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인천 일대를 강타한 ‘러브버그(Lovebug)’ 대란

1. 러브버그란?…‘붙어 다니는’ 암·수 커플 곤충

러브버그는 공식 명칭 Plecia longiforceps로, 짝짓기 상태 그대로 날아다니는 특이한 습성으로 ‘러브버그’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성충은 수컷이 3~4일, 암컷은 약 7일 동안 생존하며, 성체가 되는 즉시 짝을 찾아 공동 생활을 시작하합니다. 러브버그는 익충으로 알려진만큼 독성이 없고 무해하지만, 여름철 수천만 마리가 모이면 산책로·차창·도심을 덮을 정도로 ‘쓰나미급’ 현상을 불러옵니다.

 

서울과 인천 일대를 강타한 ‘러브버그(Lovebug)’ 대란

 

2. 폭증 원인: 기후·도시화 두 가지 요인

러브버그는 본래 중국, 대만, 일본 류큐열도 등 아열대 기후 지역의 곤충으로, 한국에선 2022년 첫 대규모 출몰 신고 이후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문가는 최근 금년 초부터 도심의 열섬효과와 기후 온난화에 힘입어 북상세를 가속 중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서울시에 접수된 민원도 2023년 4,418건에서 2024년 9,296건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3. 해법은?…살충제 NO, 물·포집·예방 착용

러브버그는 해충이라기보단 **익충(益蟲)**으로 분류됩니다. 꽃가루 매개와 토양 부식에 기여하며, 질병 전파나 물림 위험이 없기 때문에 살충제 사용은 삼가야 한다는 게 서울시·환경당국의 공식 입장입니다.

(아무리 익충이라지만,,, 혐오감을 일으키는 건,,,어쩔 수 없는건가요?...)
대신 물 분사로 제거, LED 포집기 및 끈끈이 패드 설치, 어두운 옷·우비 착용, 창문·차문 신속 개폐 등을 통해 일상 대응이 권장합니다.

 

 

4. 일시적 폭발, 중기적 적응: 불편하지만 지나갈 현상

러브버그는 성충 시기인 여름 초반(6~7월) 약 2주 동안 집중 출몰한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이후 새·곤충 등의 천적에게 포식되거나 자연 번식 주기가 종료되면 급격히 줄어드는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자연 적응형 방제(새 먹이, 곰팡이 살포 등) 연구도 진행되고 있으며, 내년엔 도심 전역 LED 트랩 설치 확대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

 

러브버그 대란은 기후 변화의 경고음이자, 도심 생태계의 변화신호입니다.
비록 지금은 불편하고 불쾌할 수 있지만, 살아있는 곤충 신호에 민감해지고 불필요한 화학제를 줄이는 것이
더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생활을 위한 첫걸음일지도 모릅니다.
“잠시만 견디면, 자연은 스스로 정화합니다.”
이 말이 곧 현실이기를 바랍니다. 제발pl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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