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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전국을 기억하자 – 6.25 전쟁 유엔군의 헌신

"낯선 나라, 낯선 땅에서 흘린 피. 그들의 희생은 지금도 대한민국을 지키고 있습니다."
6.25 전쟁 75주년을 맞은 2025년, 우리는 다시 한 번 유엔군 참전국들의 헌신을 되새겨야 할 시점에 서 있습니다.
전쟁의 기억은 시간이 흐를수록 흐릿해질 수 있지만, 그들의 용기와 희생은 결코 잊혀져서는 안 될 우리의 역사입니다.

참전국을 기억하자 – 6.25 전쟁 유엔군의 헌신

1️⃣ 유엔군의 결성 – 국제사회가 함께한 한반도 수호

(유엔군 참전, 국제사회 지원, 6.25 전쟁 참전국)

1950년 6월 25일 북한의 기습 남침 직후, 국제사회는 즉각적으로 대응에 나섰습니다.
당시 미국이 주도하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북한의 침략 규탄과 군사적 대응을 요청했고, 유엔은 이를 승인하여 ‘유엔군’을 조직하게 됩니다.
이는 유엔 창설 이후 최초의 군사 작전이자, 자유 진영이 공산주의 팽창을 저지하기 위한 상징적인 연대였습니다.

총 22개국이 유엔군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했고, 이 중 16개국은 병력을 파병, 6개국은 의료 및 물자지원을 통해 참전했습니다.
이는 대한민국의 자유와 생존을 위해 국제사회가 직접 행동에 나선 역사적 사례로 기록됩니다.

 

2️⃣ 주요 참전국 – 낯선 땅에서 흘린 그들의 땀과 피

(미국 참전, 영국, 터키, 캐나다, 프랑스, 에티오피아)

유엔군 가운데 가장 많은 병력을 파병한 나라는 미국이었으며, 약 179만 명 이상이 한국에 파병되어 전쟁의 주축이 되었습니다. 영국, 캐나다, 호주, 프랑스 등 유럽과 아시아, 아프리카 각국도 수천에서 수만 명의 병력을 보내어 한반도에서 싸웠습니다.
특히 터키군의 용맹함, 에티오피아군의 헌신, 콜롬비아의 첫 해외전 참전 등은 지금도 많은 이들의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이들은 고국을 떠나 언어도, 문화도 다른 낯선 땅에서 오직 ‘평화와 자유’를 지키기 위해 싸운 이방의 영웅들이었습니다. 전투 중 사망한 유엔군은 약 3만 7천여 명, 부상자와 실종자를 포함하면 10만 명에 달하는 인원이 희생을 겪었습니다.

 

참전국을 기억하자 – 6.25 전쟁 유엔군의 헌신

3️⃣ 헌신의 흔적 – 지금도 이어지는 참전국과의 연대

(유엔 참전용사 추모, 참전국 외교 관계, 한국 보훈정책)

6.25 전쟁 후에도 대한민국은 참전국과의 관계를 우정과 감사의 외교로 발전시켜왔습니다.
국가보훈처와 지자체는 매년 참전용사 및 유가족을 초청해 감사 행사를 열고, 해외 참전기념비 건립 및 관리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습니다. 서울 동작구의 서울현충원과 부산의 유엔기념공원은 전 세계 유일의 유엔군 전사자 묘역으로, 매해 수많은 외국인이 방문하며 전쟁의 아픔과 연대를 되새깁니다.
특히 젊은 세대에게도 참전국의 희생이 현재 우리가 누리는 평화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교육하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4️⃣ 우리가 해야 할 일 – 기억, 감사, 그리고 평화의 다짐

(유엔군 감사, 평화 교육, 한미동맹, 자유의 의미)

6.25 전쟁의 유엔군 참전은 단지 전쟁의 한 에피소드가 아닙니다.
자유와 인권을 수호하기 위해 국경을 넘어선 국제 연대의 본보기였고, 지금의 대한민국이 세계 속에 설 수 있었던 출발점이었습니다. 우리는 그들의 이름을 기억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자유와 평화를 지키는 데 있어 국제적 연대의 중요성을 되새겨야 합니다.
오늘 우리가 누리는 평화는 결코 당연하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다른 나라의 청춘이, 이 땅에서 흘린 땀과 피로 만들어낸 값진 선물이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6.25 전쟁 75주년, 우리는 단지 과거를 돌아보는 것이 아니라, 감사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일을 해야 합니다.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의미 있는 일은, 참전국의 용기와 헌신을 기억하고 다음 세대에게 그 뜻을 전하는 것입니다. 감사와 평화의 의지는 계속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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